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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열음부터 탄둔까지…한달 한 음악회로 클래식 '통달'
올해도 음악 공연장은 연중무휴다. 일 년 내내 크고 작은 공연이 이어진다. 작곡가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이라는 굵직한 이슈가 있지만, 베토벤을 빼도 볼만한 음악회는 많다.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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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러질 때도 지휘봉 쥐었던 마리스 얀손스, 세상 떠나다
엄격한 마에스트로였으나 무대에서는 자유로웠던 마리스 얀손스가 1일(현지시간) 러시아에서 세상을 떠났다. [사진 연합뉴스] 라트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가 지난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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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SUNDAY 11.24 문화 가이드
━ 책 봉주르 한국 건축 2013년, 파리에서 일하는 한국의 건축가가 25명의 프랑스 중견 건축가들을 이끌고 열흘간의 여행을 시작했다. ‘오늘의 한국 건축 현장’을 눈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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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애수’의 마지막 장면과 어울리는
━ WITH 樂: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2번 국도변에 달려 있는 붉은 감을 보다가 “익기 전에 곪지 말자”는 문장이 떠올랐다. 지난 주말 책장을 뒤적이다 10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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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휘자 정명훈, 이탈리아서 교통사고…공연 취소하고 요양
지휘자 정명훈 [중앙포토] 지휘자 정명훈(65)이 이탈리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예정됐던 오페라 지휘를 취소했다. 8일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 '라 페니체'는 홈페이지를 통해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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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.12.03 문화 가이드
━ [책] 삶은 사랑이며 싸움이다 저자: 유창선 출판사: 사우 가격: 1만4500원 정치 평론가이자 인문학 저술가인 저자가 불안이 가득한 시대, 내면의 힘을 단단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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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음으로 갈수록 열리는 목소리
━ [THIS WEEK HOT] 첫 내한공연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 지금 현재 메이저 중 메이저 오페라극장인 메트·바이에른 슈타츠오퍼·빈 슈타츠오퍼를 지배하는 소프라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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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험표 버리지 말고 할인티켓으로 재활용 하세요
bhc치킨의 해바라기 프라이드 치킨. bhc치킨은 수능날인 16일부터 11번가에서 해바라기 프라이드 치킨 세트를 9900원에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. [사진 bhc치킨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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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은 빛나건만 비탄에 잠긴 연인들···오페라 '토스카' 단독 개봉
오페라 '토스카' [매거진M] 메가박스가 11월 19일 오페라 ‘토스카’를 개봉한다. ‘토스카’는 ‘라보엠’ ‘나비부인’ 등 여러 명작 오페라를 남긴 이탈리아 작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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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대와 거리에 넘쳐나는 인류에 대한 사랑
에딘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은 주최 측에 의해 초청된 인터내셔널 축제와 각국에서 온 재주 많은 예인들이 거리에서 펼치는 프린지 축제로 크게 구분된다.매년 8월이면 영국 북쪽의 도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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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드 돌리는 거대한 손, 카르멘의 운명 흔들다
올해 브레겐츠 축제의 오페라 ‘카르멘’ 무대. 카드 놀이하는 거대한 손과 담배가 오페라의 무대가 됐다. [사진 브레겐츠 축제] “올해 브레겐츠에선 뭐하지?” 7월 중순이 되면 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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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올해는 얼마나 클까' 브레겐츠 오페라 개막
올해 브레겐츠 축제의 작품 '카르멘'. 카드 놀이하는 거대한 손과 담배가 오페라의 무대가 됐다. [사진 브레겐츠 축제/Andrea Breitler] “올해 브레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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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엔 아직 낯선, 막 떠오른 별
이 연주자들이 지금 음악계의 최전선에 서 있다. 파격적이지만 설득력 있게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, 학구파 건반악기 연주자, 급진적인 지휘자 등 세계에서 현재 가장 ‘핫’한 연주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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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연주자가 세계 최신 유행중
이 연주자들이 지금 음악계의 최전선에 서 있다. 파격적이지만 설득력 있게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, 학구파 건반악기 연주자, 급진적인 지휘자 등 세계에서 현재 가장 ‘핫’한 연주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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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개런티 세배 줘도 독주는 안한다"는 반주자
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연습실에서 독창회 리허설 중인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치(왼쪽)와 소프라노 황수미. 노래의 반주를 잘한다는 건 어떤 뜻일까. 피아노를 어떻게 치면 성악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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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페라 '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& 팔리아치' 예술의전당서 공연
솔오페라단(단장 이소영)이 이번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참가작 오페라 “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& 팔리아치”로 5월 26일(목)부터 28일(일)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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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에서 371번 노래한 소프라노 홍혜경
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30년 이상 노래한 홍혜경이 오페라단 피터 겔브 총감독에게 공로패를 받고있다. [사진 Marty Sohl/Metropolitan Opera]소프라노 홍혜경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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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하이 씨
이건용작곡가·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음악애호가가 테너가수에게 묻는다. “제일 멋진 오페라가 뭐예요?” “그야 라보엠이죠.” “왜요?” “거긴 ‘하이 씨’가 나오니까요.”‘씨’는 음 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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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 속으로] “내 목소리는 하느님의 선물, 시력 잃지 않았어도 노래했을 것”
시네마 월드 투어 공연을 위해 내한한 안드레아 보첼리가 29일 오후 서울워커힐 W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. [뉴시스]“팝페라? 그런 말을 들어보긴 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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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드레아 보첼리 “힘든 길 걸었지만 신이 주신 목소리에 감사”
팝페라? 그런 말을 들어보긴 했다. 하지만 뭔지는 잘 모르겠다. ‘팝페라’라는 말은 발음이 '원앙(papera)'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널리 이야기되기에는 문제가 많다.”테너 안드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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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 스토리] 오페라로의 초대
대중과 한발짝 가까워진 무대 오페라는 어렵다. 일부 부유층의 호사스러운 취미다. 오페라에 대한 이미지는 그랬다. 한국을 오페라 불모지라고도 했다. 하지만 최근 오페라를 좋아하는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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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콤 강렬한 탱고·맘보가 키웠다…오페라 무대 점령한 남미 테너들
왼쪽부터 알바레즈, 비야존, 플로레즈 오페라는 이탈리아의 자존심이다. 이탈리아는 오페라를 탄생시켰고, 수백 년 동안 이 장르의 주인 노릇을 했다. 그런데 콧대 높은 오페라 극장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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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한마디] "사랑은 난로 같네"
“사랑은 너무 빨리 타는 난로 같아. 남자는 장작개비, 여자는 석쇠. 하나는 금방 타고, 하나는 구경만 하고.” -오페라 ‘라보엠’ 1막의 대사 중에서 가난한 예술가들이 사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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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그대의 찬 손
민은기서울대 교수·음악학 파리의 한 낡은 아파트 옥탑방. 젊은 예술가 지망생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. 이들의 월세는 벌써 몇 달씩 밀려 있고, 추운 겨울인데도 땔감 하나 없어 집안은